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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서길 주저하지 말것
어렸을땐 20이라는 나이가 마냥 크고 어른처럼 보였다 통상 성인으로 불리는 나이를 훌쩍 넘고 보니 학생때는 자연스럽게 듣던 반말이 존대로 바뀌었다 화장안한 학생이 예쁘다는말이 무슨뜻인지 이해가 갔고 다시 학교오고 싶어질거란 말이 뼈저리게 실감이 났다 주저하고 두려워하던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홀로 해나가는게 익숙해지는 날 볼때마다 마냥 어리광부리고 싶었던 나인데 앞으로 펼쳐질 일들을 두려워 하면서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어가는 구나 싶었다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구나 하면되는구나 용기를 가지고 살아야겠다⚘